'끄적끄적'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10.12.15 상해에 첫 눈이 왔어요~ 1
  2. 2010.12.15 慕尼黑 2
  3. 2010.12.12 상해 우정 박물관 上海邮政博物馆 1
  4. 2010.12.12 痒痒肉 1
  5. 2010.11.07 타오위엔 국제 공항 桃園國際機場 2
  6. 2010.11.07 农村红
  7. 2010.09.23 드림베이 마산~
  8. 2010.07.28 梅雨
  9. 2010.07.20 AQ
  10. 2010.07.20 Mary and Max
상해에 첫 눈이 왔어요~
예전에 몇 번 날리는 건 봤지만 이렇게 많이 오는 건 첨이에요..
타이메이는 한국에서도 따뜻한 남쪽에 살아서 눈을 잘 못 보고 살지요..

눈이 길까지 쌓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하얀 세상..
타이메이의 방에서 찍은 오각장 모습입니다.. 지금은 눈발이 잦아들었네요.. 눈을 핑계로 오늘 저녁에도 스터디 땡땡이 칠랬는데 쬐끔 고민이 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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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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慕尼黑

끄적끄적/중국어 2010. 12. 15. 11:25
좀전에 큐큐에서 오늘 저녁에 스터디 있다면서 안 오면 慕尼黑를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면서 그런 메시지를 받고..

(여기서 童鞋는 同学를 지칭하는데 발음이 비슷하여 웹상에선 재미있게 자주 그렇게쓴다.)
慕尼黑는 독일의 도시 뮌헨인데 왜 이런 용법을 갖게 된 건가?
여기서 慕尼黑는 뮌헨협정을 뜻하는데 중국에선 뮈헨음모(慕尼黑阴谋)라고도 한다. 2차 대전 발발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독일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수데텐란트 영토 분쟁에 관련된 협정이다. 이 협정은 독일 뮌헨에서 논의되었으며 체코슬로바키아가 참석하지 않고 유럽 열강이 이 회담에 참석하였다. 이 회담은 나치 독일에 대한 유화책으로 이 협정에서 영국,프랑스, 이탈리아는 독일의 수데텐란트 합병을 승인하였다.
慕尼黑는 당사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당사자에게 불리한 결정을 내리는걸 뜻한다. 울 쭝신에선 스터디에 안 나가면 다음 발표자로 지명되는 慕尼黑를 당하게 된다.
黑라는 글자 형용사로 나쁘다,악하다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他心太黑了 他见到这批钱后,心就黑了 
동사로 모함하다, 해치다 등의 뜻으로도 쓰인다. 
姚雪垠 《长夜》九:“近几天有人说我的坏话,想我离开杆子。看,有人说我从前黑过朋友,这话他妈的从儿说起”/ 我的电脑被黑客黑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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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우정박물관의 입구는 天潼路와 四川北路가 만나는 곳에 있습니다.
지하철 10호선 天潼路에서 내려서 5번출구로 나와 지상으로 올라 오면 보인다.

 

횡단보도 쪽으로 나오면 저 종탑이 보이니 그 쪽 방향로 3분 정도 걸으면 도착.
박물관 수,목,토,일 오전9시에 오후5시까지 하고 입장은 오후4시까지만 가능하다. 2층엔 우체국이 영업중이고 박물관으로 가는 입구가 보인다.
박물관 안에는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서신, 우표, 각국의 우체통 등이 있다.
1층엔 청나라 시절의 우체국 모습과 각종 우편 배달 수단들이 진열되어 있다. 

상해우정박물관을 찾게되는 이유 중 하나.. 우체국 하늘 정원에서 보는 풍경이 나름 괜찮아서 이다. 저녁에 개방하면 더 멋있을거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여기선 와이탄 쪽의 와이바이뚜치아오, 푸동 쪽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근데 최근에 갔을땐 수리중이라고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서 좀 아쉬웠다.

 

 

종탑에 있는 조각상은 유명한 것이란다. 문화대혁명때 철거되기도 했단다. 저 조각상을 보러 중국 학생들이 이 곳을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2011년 5월8일, 하늘정원은 아직도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전화로 문의해 봤는데 담당자도 언제 개방할지 모른다는. 방문전, 미리 문의해보시길~

상해우정 박물관  021.6393.6666(#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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痒痒肉

끄적끄적/중국어 2010. 12. 12. 15:03

얼마 전에 간지럼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중국 친구가 간지럼 많은 타는 부위를 痒痒肉라고 한다고 알려주었다.. 我有很多痒痒肉。이렇게 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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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메이가 다시 상해로 돌아오는 날..

타이베이에선 11월6일부터 내년 4월25일까지 국제 화훼엑스포가 있는데 그래서인지 면세점 천장 곳곳에 화훼엑스포 캐릭터들이...

 

타오위엔 공항 곳곳에 헬로키티가.. 키티와 대만 공항과의 무슨 관련이 있는진 몰겠지만 곳곳에 키티의 흔적들이..

 

객가인과 원주민 매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기도실이라는 것도 있었다. 이슬람교, 기독교, 불교 기도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이슬람교 기도실은 기도 방향까지 표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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农村红

끄적끄적/중국어 2010. 11. 7. 19:51

오늘 점심을 먹고 오는 길에 옆에 있던 소화양이 지나가던 꼬마아이를 보고 볼이 불그스럼하게 귀엽다고 그랬다.. 갑자기 촌병이 생각났고 스토우한테도 촌병에 대해 얘기해줬더니 중국어로 农村红이라고 한다고 가르쳐줬다..

촌병과 农村红..  비슷한 의미네.. 사람들이 생각하는건 다 똑같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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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베이 마산~

끄적끄적 2010. 9. 23. 20:20

7월1일부로 기존의 창원,마산,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되었다. 통합 창원시는 기존 창원시는 의창구와 성산구로 마산시는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로, 진해시는 진해구 이렇게 모두 5개의 구로 나뉘게 되었다. 여름방학때 마산에 잠시 들렀을때 시내 곳곳에 드림베이 마산이라는 문구를 흰색 페인트로 칠해 버린걸 보았다. 작년에 곳곳에 드림베이 마산, 영시티 창원 이렇게 붙이곤 했는데...

마산에서 나고 자란 친구가 고향이 없어지는 느낌이라고 싫다고 했는데... 난 마산에서 태어났지만 창원에서 쭉 자라서 그런 느낌이 덜했지만... 우리의 모교 마산제일여고가 창원제일여교로 바뀌는 건가?? 친구가 근무하는 마산삼계초등학교는 창원삼계초등학교로 바뀌었다는데 창원제일여고로 바뀐다면 우리 학교가 아닌거 같고 어색할거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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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雨

끄적끄적/중국어 2010. 7. 28. 22:28

오늘 제가 사는 남쪽에는 아침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일기예보에선 이제 장마가 끝나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중국어로 장마는 梅雨라고 하는데 강남지역의 매실이 노랗게 익을 내리기에梅雨혹은 黃梅雨」라고 합니다. 그리고 장마철에는 습한 기후로 인해 곰팡이가 자주 피기에 霉雨 혹은 줄여서 」라고도 합니다. 명대 謝在杭《五雜炬天部一》:「江南每歲三、四月,苦霪雨不止,百物霉腐,俗謂之梅雨,蓋當梅子青黃時也。自徐淮而北則春夏常旱,至六七月之交,愁霖雨不止,物始霉焉。 李時珍本草綱目》:「梅雨或作霉雨,言其沾衣及物,皆出黑霉也。」중에서 이와 같은 기록을 찾아볼 있습니다.

장마철을 梅雨季」혹은 梅雨季節」라고 하고 장마철이 시작되는 날을 入梅, 장마철이 끝나는 날을 出梅」혹은 斷梅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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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

끄적끄적/중국어 2010. 7. 20. 07:57

월드컵에 한창일때였다. 날도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보내고 있는데 QQ에서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가 한창이었고 인터넷에서 유행한다면서 아래의 글을 붙였고..

 

说:南非里真冷

듣자니 북한 사람들이 말했다:남아공 너무 추워.

说:就是太冷了

프랑스인들이 말했다:그러게 너무추워.

意大利人说:不行太冷了我得走了

이탈리아인들이 말했다:너무 추워서 안되겠어, 우리 가야겠어.

说:稍等我也跟

영국인들이 말했다:잠시만, 같이 .

说:你们先走,过两天我也走了

독일인들이 말했다:너네들 먼저가, 우린 있다 갈게.

说:傻吧。你们不知道南非是冬天啊?早就知道

중국인들이 말했다:바보같이너네들은 남아공이 겨울인줄 몰랐어? 우린 그럴줄 알고 갔지~

 

거기에 누군가가AQ라는 댓글을 달았다.

 

중국애들이 자주 병음 글자를 따서 말하는데 이건 뭔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百度 해보니 AQ(逆境商数)是我们在面对逆境时的处理能力。라고 나왔다.. 근데 뜻이랑은 아무래도 맞는거 같아서 중국애들에게 물어보니 AQ가 魯迅의 소설“阿Q正傳”의 주인공 阿Q를 가르키는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Q는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한, 미래도 없고 현재도 없이 얼렁뚱땅 어영부영하면서, 왜곡된 가치관으로 자기합리화나 하고, 운명에 맡긴 한탕주의 인생의 전형이다. 

AQ는 魯迅의 소설“阿Q正傳”의 주인공 阿Q를 가르키는 것으로 自欺欺人(자기를 기만하고 다른 사람을 속이다)라는 뜻으로 쓰임을 알 수 있다. 중국도 올라갔었나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큰 중국 아이들.. 중국이 못 올라간데 대한 아쉬움과 다른 나라 팀들에 대한 부러움을 이렇게 표현한 것은 아닐지... 근데 한국의 우승을 기뻐해주지 않고 상대팀을 응원하던 중국의 중계 모습은 썩 기분 좋진 않았다.. 중국에서 중계를 보다가 열받아서 잠 못 이루었다는 사람들도.... 그냥 크기만 대국이 아닌 진짜 대국다운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국이 아쉽다..

갑자기 폴란드 친구 폴이 떠오른다.. 2002년에 호주에 있었는데 폴란드와 경기가 있었던 다음날 아침에 폴란드 친구를 만나면 뭐라고 말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그 친구가 먼저 너네 나라 어제 이겼지 축하해 이렇게 말해줬었는데... 그 때 참 고마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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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and Max

끄적끄적 2010. 7. 20. 06:40

중국 친구가 추천해줘서 본 “Mary and MaxMary and Max”는 호주 애니인데 첨 봤을땐 우울한 화면에 왜 이런 영화를 추천했을까 했는데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애니..

 

호주의 한 마을(멜번이었던거 같기도 하고…)에 사는 Mary라는 소녀와 뉴욕에 사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Max라는 중년 아저씨가 펜팔을 통해 서로의 영혼을 치유하고 우정을 나누는 얘기다.

 

He said I would have to accept myself, my warts and all, and that we don’t get to choose our warts. They are a part of us and we have to live with them. We can, however, choose our friends and I am glad I have chosen you.

Everyone’s lives are like a very long sidewalk. Some are well paved. Others, like mine, have cracks, banana skins and cigarette butts. Your sidewalk is like mine but probably not as many cracks. Hopefully, one day our sidewalk will meet and we can share a can of condensed milk. You are my only friend.

 

마지막에Mary 만나러 갔을때Max 이미 행복한 표정으로 천정을 쳐다보면서 이미 죽어있었다. Max 행복하게 바라보고 있던 천정에는 그동안Mary 보낸 편지들이 붙어져 있었고 감동은

 

나도 학창 시절 몇 번 외국친구들과 펜팔을 하긴 했지만 나의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아쉽게도 오래 유지되진 못했다. 긴 시간 그렇게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고 스스로를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메리와 맥스가 참으로 부럽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될 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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