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중국어'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1.12.14 대만 유행어 - 機車
  2. 2011.05.06 황사
  3. 2011.04.21 중국 유행어 - 有木有
  4. 2011.03.29 중국 각 성의 약칭
  5. 2010.12.21 중국어 관용구 - 热脸贴上冷屁股
  6. 2010.12.15 慕尼黑 2
  7. 2010.12.12 痒痒肉 1
  8. 2010.11.07 农村红
  9. 2010.07.28 梅雨
  10. 2010.07.20 AQ

機車(机车 jī chē)라고 하면 우리 한자로 읽으면 기차. 기관차를 가르키는 말이다. 근데 대만에서는 오토바이를 機車라고 일컫기도 한다. 오토바이는 摩托車(摩托车) 또는 機動式腳踏車(机动式脚踏车)라고 하고, 대만 사투리로 歐都拜(欧都拜) 또는 ki chhia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摩托车, 机车가 많이 쓰인다.
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기관차나 오토바이가 아닌 의미로 機車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원래는 대만 본성인들이 대만 사투리로 "欠姦" 심하게는 "膣屄"라고 욕을 했는데 90년대 학생들 사이에서 그게 고상하지 못하다고 여기거나 혹은 장난으로 말을 만들다 "膣屄"의 첫 글자와 발음이 비슷한 "機"를 쓰면서 "機車"라는 말이 생기게 되었다. "機車"라고 쓰이면서 원래는 심한 욕이었는데 학생들 사이에 그냥 재미로 쓰는 유행어로 바뀌게 되었다.
여기서의 "機車"는 형용사로 쓰이는데 우리말로 표현하면 재수없다, 짜증난다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사람을 형용할 때 많이 쓰이는데  XX很機車。라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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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끄적끄적/중국어 2011. 5. 6. 11:21

 

요며칠 상해도 황사가 심해서 매일 매일이 뿌연 하늘의 연속이었다. 중국어로 황사를 沙尘暴(shā chén bào)
라고 한다. 沙尘暴는 모래 폭풍(沙暴)와 먼지 폭풍(尘暴)가 합쳐진 말이다.

沙尘暴는 네 단계의 분류가 있다.

1. 浮尘(fú chén)
흙먼지와 가는 모래가 균일하게 공중에서 부유하는것으로 수평시정(horizontal visibility)이 10킬로미터 이하이다.
2. 扬沙(yáng shā)
글자 그대로 모래 먼지가 일어나는 것으로, 바람에 의해 흙먼지와 모래가 날리면서 공기가 혼탁해지며, 수평시정이 1에서 10킬로미터 이내이다.
3. 沙尘暴(shā chén bào)
강풍이 지면의 대량의 모래먼지를 일으켜 공기가 매우 혼탁해진 상황으로, 수평시정이 1킬로미터 이내이다.
4. 强沙尘暴(qiáng shā chén bào)
큰바람이 지면의 모래먼지를 일으켜 공기가 매우 혼탁해져 앞을 잘 볼 수 없으며, 수평시정이 500미터 이내이다.


일기예보 사이트에도 이 네단계를 각각 다른 그림으로 분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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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QQ群에서 봄소풍에 대해서 토론하고 있는데 다들 "有木有"를 남발했다. 평상시에도 "同學"를 "童鞋"라고 자주 써서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건가 보다 생각하고, 앞뒤 문맥상으로 "有沒有"라는 뜻인가보다 추측했다. 오늘 아침 친구가  "有木有"가 뭔지 아냐고 물어서 뭐지는 잘 모르겠지만 "有沒有"라는 뜻인거 같다고 했더니 맞다며 동영상을 하나 보여줬다. 요즘 Youku(優酷)에서 유행하는 동영상인 듯하다. 영국인 남녀가 1명씩 나오는데, 자막이 없다면 실로 알아듣기가 힘들다.

동영상 제목은 

【囧】史上最爆笑之英国人说咆哮体!英国人也伤不起了!!!有木有啊有木有!!


http://v.youku.com/v_show/id_XMjU5MjA3ODA4.html

"有木有"는 방언에서 나와서 "有沒有"를 뜻하는 말로 일종의 포효(咆哮:분노하여 소리지르다)체이다.
陝西、山東、河南、寧夏、甘肅、廣東 梅州 등지의 방언에서 "有沒有"라는 뜻으로 쓰이며, "是不是)"、"對不對"의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沂水사람들은 "沒有意思(지루하다, 재미없다)"를 일반적으로 "木有意思"라고 하고, 河南사람들은 일반적으로 "沒(意思" 혹은 "mǎo)意思"라고 한다. 광동 지역에서는 ""대신 "冇"를 쓰는데 "冇"는 mǒu로 발음된다. 인터넷 상에서 많이 쓰이면서 "有木有"가  "有沒有"란 뜻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有木有"는 포효체로써, 문장 뒤에 쓰여 주위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는 뜻으로 쓰이다 점점 억제하기 힘든 감정을 표현하는 말로 바뀌었다. 동영상에서도 "有木有啊??有木有!!" 라고 쓰면서 영국 사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有木有" 앞에 "傷不起"를 많이 쓰는데,  "傷不起"도 일종의 포효체로 불만을 나타낸다. "學法語的人你傷不起!!"라는 글이 최근 중국의 블로그에서 유행했는데 프랑스어를 배우는 것이 힘듬을 토로한다. 이처럼, "傷不起"는 주로  "XXXX的人你傷不起!!"의 형태로 쓰인다.
 "有木有"는 포효체로도 많이 쓰이지만 현재에는 일반적인  "有沒有"라는 뜻으로도 많이 쓰이게 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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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때 고급한어 시험 문제에 상해의 약자에 대해서 쓰라는 문제가 있었다. 沪라고 한다는 건 알았으니까  沪를 먼저 채우긴 했으나 밑줄은 2개.. 나중에 시험이 끝나고 알았는데 申이라고도 부른다고 했다. 그 전까지는 별로 관심있게 안 봐서 몰랐지만 그러고보니 울 아파트 입구에 있는 미용실 이름도 “申之春(상해의 봄)”이고 일기예보 같은 데도 상해를  申城이라고 하고 상해 곳곳에 "申"이 들어가는 간판이 많았다..
좀전에 친구가

滬皖蘇浙粵桂6省市檢測出放射性物質

이걸 받고 근데 "桂"는 어느 성 약자지 하는 생각에 각 성의 약칭들을 정리해 보았다.

 

/

简称

别称

直辖市

北京

 

天津

 

上海

重庆

 

自治区

内蒙古自治区

内蒙古

 

维吾尔自治区

 

西藏自治区

 

宁夏回族自治区

 

广西壮族自治区

 

特别

行政区

香港特别行政区

 

澳门特别行政区

 

其他省

黑龙江省

 

吉林省

 

辽宁省

 

河北省

 

山西省

 

青海省

 

山东省

 

河南省

 

江苏省

 

安徽省

 

浙江省

 

福建省

 

江西省

 

湖南省

 

湖北省

 

广东省

 

海南省

 

甘肃省

陕西省

四川省

贵州省

云南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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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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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인사해도 항상 무심한 반응을 보내는 후배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배운 관용구~
친절하게 반갑게 도와주거나 대했는데 상대방에게 냉랭한 떨떠름한 반응을 받았을때 그런 경우에 사용하는..
热脸贴上冷屁股는 热脸贴冷屁股나  热脸贴冰屁股로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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慕尼黑

끄적끄적/중국어 2010. 12. 15. 11:25
좀전에 큐큐에서 오늘 저녁에 스터디 있다면서 안 오면 慕尼黑를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면서 그런 메시지를 받고..

(여기서 童鞋는 同学를 지칭하는데 발음이 비슷하여 웹상에선 재미있게 자주 그렇게쓴다.)
慕尼黑는 독일의 도시 뮌헨인데 왜 이런 용법을 갖게 된 건가?
여기서 慕尼黑는 뮌헨협정을 뜻하는데 중국에선 뮈헨음모(慕尼黑阴谋)라고도 한다. 2차 대전 발발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독일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수데텐란트 영토 분쟁에 관련된 협정이다. 이 협정은 독일 뮌헨에서 논의되었으며 체코슬로바키아가 참석하지 않고 유럽 열강이 이 회담에 참석하였다. 이 회담은 나치 독일에 대한 유화책으로 이 협정에서 영국,프랑스, 이탈리아는 독일의 수데텐란트 합병을 승인하였다.
慕尼黑는 당사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당사자에게 불리한 결정을 내리는걸 뜻한다. 울 쭝신에선 스터디에 안 나가면 다음 발표자로 지명되는 慕尼黑를 당하게 된다.
黑라는 글자 형용사로 나쁘다,악하다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他心太黑了 他见到这批钱后,心就黑了 
동사로 모함하다, 해치다 등의 뜻으로도 쓰인다. 
姚雪垠 《长夜》九:“近几天有人说我的坏话,想我离开杆子。看,有人说我从前黑过朋友,这话他妈的从儿说起”/ 我的电脑被黑客黑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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痒痒肉

끄적끄적/중국어 2010. 12. 12. 15:03

얼마 전에 간지럼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중국 친구가 간지럼 많은 타는 부위를 痒痒肉라고 한다고 알려주었다.. 我有很多痒痒肉。이렇게 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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农村红

끄적끄적/중국어 2010. 11. 7. 19:51

오늘 점심을 먹고 오는 길에 옆에 있던 소화양이 지나가던 꼬마아이를 보고 볼이 불그스럼하게 귀엽다고 그랬다.. 갑자기 촌병이 생각났고 스토우한테도 촌병에 대해 얘기해줬더니 중국어로 农村红이라고 한다고 가르쳐줬다..

촌병과 农村红..  비슷한 의미네.. 사람들이 생각하는건 다 똑같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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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雨

끄적끄적/중국어 2010. 7. 28. 22:28

오늘 제가 사는 남쪽에는 아침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일기예보에선 이제 장마가 끝나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중국어로 장마는 梅雨라고 하는데 강남지역의 매실이 노랗게 익을 내리기에梅雨혹은 黃梅雨」라고 합니다. 그리고 장마철에는 습한 기후로 인해 곰팡이가 자주 피기에 霉雨 혹은 줄여서 」라고도 합니다. 명대 謝在杭《五雜炬天部一》:「江南每歲三、四月,苦霪雨不止,百物霉腐,俗謂之梅雨,蓋當梅子青黃時也。自徐淮而北則春夏常旱,至六七月之交,愁霖雨不止,物始霉焉。 李時珍本草綱目》:「梅雨或作霉雨,言其沾衣及物,皆出黑霉也。」중에서 이와 같은 기록을 찾아볼 있습니다.

장마철을 梅雨季」혹은 梅雨季節」라고 하고 장마철이 시작되는 날을 入梅, 장마철이 끝나는 날을 出梅」혹은 斷梅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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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

끄적끄적/중국어 2010. 7. 20. 07:57

월드컵에 한창일때였다. 날도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보내고 있는데 QQ에서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가 한창이었고 인터넷에서 유행한다면서 아래의 글을 붙였고..

 

说:南非里真冷

듣자니 북한 사람들이 말했다:남아공 너무 추워.

说:就是太冷了

프랑스인들이 말했다:그러게 너무추워.

意大利人说:不行太冷了我得走了

이탈리아인들이 말했다:너무 추워서 안되겠어, 우리 가야겠어.

说:稍等我也跟

영국인들이 말했다:잠시만, 같이 .

说:你们先走,过两天我也走了

독일인들이 말했다:너네들 먼저가, 우린 있다 갈게.

说:傻吧。你们不知道南非是冬天啊?早就知道

중국인들이 말했다:바보같이너네들은 남아공이 겨울인줄 몰랐어? 우린 그럴줄 알고 갔지~

 

거기에 누군가가AQ라는 댓글을 달았다.

 

중국애들이 자주 병음 글자를 따서 말하는데 이건 뭔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百度 해보니 AQ(逆境商数)是我们在面对逆境时的处理能力。라고 나왔다.. 근데 뜻이랑은 아무래도 맞는거 같아서 중국애들에게 물어보니 AQ가 魯迅의 소설“阿Q正傳”의 주인공 阿Q를 가르키는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Q는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한, 미래도 없고 현재도 없이 얼렁뚱땅 어영부영하면서, 왜곡된 가치관으로 자기합리화나 하고, 운명에 맡긴 한탕주의 인생의 전형이다. 

AQ는 魯迅의 소설“阿Q正傳”의 주인공 阿Q를 가르키는 것으로 自欺欺人(자기를 기만하고 다른 사람을 속이다)라는 뜻으로 쓰임을 알 수 있다. 중국도 올라갔었나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큰 중국 아이들.. 중국이 못 올라간데 대한 아쉬움과 다른 나라 팀들에 대한 부러움을 이렇게 표현한 것은 아닐지... 근데 한국의 우승을 기뻐해주지 않고 상대팀을 응원하던 중국의 중계 모습은 썩 기분 좋진 않았다.. 중국에서 중계를 보다가 열받아서 잠 못 이루었다는 사람들도.... 그냥 크기만 대국이 아닌 진짜 대국다운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국이 아쉽다..

갑자기 폴란드 친구 폴이 떠오른다.. 2002년에 호주에 있었는데 폴란드와 경기가 있었던 다음날 아침에 폴란드 친구를 만나면 뭐라고 말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그 친구가 먼저 너네 나라 어제 이겼지 축하해 이렇게 말해줬었는데... 그 때 참 고마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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